재즈 피아노/문법 연습

13.재즈 피아노 - So What 코드

CK Cecil 2018. 3. 11. 22:28

이번부터는 그동안 계속 이어져 왔던 251보이싱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그 첫번째로 So What 줄여서 SW 코드이야기 입니다.

 

 

제 녹음보다는 오리지날 음악이 있으니 유투브 오디오로 대신합니다.

So What 의 이 음반과 음악에 대해서는 이미 너무 유명한터라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So What 악보와 여기에 나오는 피아노 솔로를 카피한 악보도 (파일명: So What - Piano Solo) 같이 올립니다.

 

이 SW 코드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 인터넷이라는 한정된 공간이고 또 글로 너무 길게 쓰면 리포트 처럼 나올 것 같아 그것도 안맞고...

여튼 최대한 핵심만 언급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1. SW 코드 모양

So What 악보 2번째 마디에 나오는 보이싱이 SW 코드 입니다. 

그냥 이겁니다.

위의 두 음정간의 간격이 3도인 것을 제외하고 (파 - 라), 모든 음정의 간격이 4도 간격으로 이루어 진 것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그래서 같은 보이싱으로 Dm7외에 2가지의 코드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데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근음생략된 Bbmaj7과 Ebmaj7(#11)의 보이싱도 나올 수 있죠.

이것을 반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Minor 코드에서 5음이 멜로디일 때

Major 코드에서 7음이 멜로디일 때

Major 코드에서 #11음이 멜로디일 때

 

이렇게 3가지 경우일때 SW코드 보이싱을 잡을 수 있다는 말이겠죠?

그래서 각각의 보이싱에 적용될 수 있는 코드를 악보로 (파일명 So What Chords) 첨부해 드렸습니다.

 

 

 

2. Parallel Motion 패러럴 모션

여러 음들이 같은 모양을 유지하면서 일정하게 동시에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뭐 아주 간단한 패러럴 모션을 만든다면 첫 SW코드 보이싱 그대로 스케일로 쭉 올라가는 것이겠죠?

윗 그림처럼 패러럴 모션으로 스케일이 올라가는 것을 보시면 몇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2번째와 5번째 보이싱에서는 다른 코드로 동일한 SW코드가 나온다.
  2. 4번째와 7번째 보이싱에서는 Gsus4의 코드가 나온다.
  3. 3번째와 6번째 보이싱에서는 min9로 이루어진 보이싱이 나온다.

여기서 언급하고 싶은 것은 Gsus입니다.

바로 보이싱의 구성음들이 5음과 root가 멜로디일때 Sus4코드를 사용할 수 있는 보이싱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용할 수 있는 경우를 하나 더 추가할 수 있겠네요.

Dominant7 에서 이 5음과 root가 멜로디일때 Sus4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3. 패러럴 모션 응용

이 패러럴 모션을 사용할 때, 양손간의 간격과 음의 움직임을 다른 형태로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악보 Little Sunflower 곡의 첫 5마디를 가지고 예를들겠습니다.

이 멜로디를 가지고 패러럴 모션 보이싱을 만든다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오게 됩니다.

(제가가진 악보가 밑에 잘려나가 있습니다... 나중에 직접 그려서 올리도록 할께요,, 죄송;;;;)

 

직접 쳐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달 재즈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에서 So What이 모달 재즈의 출반선에 있다고 보는 이유인것 같기도 하고요.

이 패러럴 모션의 보이싱을 가지고 2가지 변화된 보이싱 진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첫번째 변형은 각각의 보이싱이 진행되는 음정 간격까지 일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번째 마디에서 멜로디가 시-도로 단2도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성에 있는 보이싱중에 장2도로 연결되는 것이 있죠? 이런 다른 보이싱도 똑같이 맞추어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멜로디가 단2도로 움직이는 것에 따라 맞추어 다른 음들도 b을 붙여 모든 음들이 단2도로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두번째 변형은 양손간의 음정 간격을 좁히는 겁니다.

SW코드는,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보이싱 음정 간격이 4th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첫 보이싱을 보시면 왼손을 한음씩 올림으로 "양손의 엄지" 음정 간격이 3도로 줄어들었죠?

권고하기로는 단2도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위의 두 응용되는 것을 섞어서도 패러럴 모션의 보이싱 모양을 만들 수 있겠죠?

그러면 이런 변화들에 대한 "어느때에 어떻게 연주해야한다" 라는 답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그저 연주자의 여러가지 시도로 가장 매력적으로 들리는 소리를 직접 선택/만들어 나가는 것이죠.

 

 

 

4. SW 코드의 전위

다른 코드들과 마찬가지로 전위를 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림의 악보에서 중간에 있는 문자는 그저 전위할 때의 음정의 간격을 기입한 것이라 그냥 무시해도 좋구요, 단 빨강 동그라미친 4번째에 있는 보이싱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음정 간격이 완전4도로 이루어진 4th코드입니다. 4th 코드라는 이름으로 독립적으로 사용되어지는 보이싱인데요 다음 다음장에서 이어나갈 보이싱입니다. 

 

 

 

5. 정리

  • Minor 코드에서 5음이 멜로디일 때 사용

  • Major 코드에서 7음이 멜로디일 때 사용

  • Major 코드에서 #11음이 멜로디일 때 사용

  • Dominant 에서 이 5음과 root가 멜로디일때 Sus4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 패러릴 모션을 가지고 2가지의 변형되 형태고 가능하다. 

  • 일반 코드에서 처럼 전위하여 연주할 수 있다.

  • 이 모든 경우의 수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연주자의 의지에 따라서 만들면 된다.

 

 

 

다음장에서는 고향의 봄을 가지고 SW코드 적용을 해보겠습니다.

 


 

So What - Piano Solo.pdf

So What Chord - Inversion.pdf

So What Chords.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