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재즈 피아노 - 메이저 투파이브원 (2-5-1 in major)

재즈 피아노/문법 연습

04.재즈 피아노 - 메이저 투파이브원 (2-5-1 in major)

CK Cecil 2018. 3. 1. 19:40

투파이브원 2-5-1은 재즈뿐만 아니라 정통 클래식 음악에서도 아주 중요한 음악의 기본적인 골격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재즈는 이 2-5-1를 기본 뼈대로 음악이 이루어 졌다고 생각하구요.

근음부터 시작하여 총 5개의 음, 1-3-5-7-9 음을 가지고 투파이브원 기본 보이싱을 어떻게 쌓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이 모양을 익히신 후에 자신만의 보이싱을 만들어 가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이 드네요.
언제까지 익혀야 하냐면... 만약 제가 "Db 2-5-1"이라고 말하면 말한 즉시 2가지 형태의 2-5-1으로 칠 수 있을때 까지 익히셔야 합니다... 한참 생각하고 치시는건 곤란합니다 ㅎㅎ;;
재즈 연주할때 악보를 보고 생각이전에 이미 코드를 보고 바로바로 쳐야하잖아요?

먼저 어떻게 해서 이 보이싱이 만들어 진 것인지 설명을 드릴께요. 그리고 여기서 만들어지게된 보이싱이 쌓이는 순서는 어떤한 음악이든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칙이니 잘 살펴보세요. 혹시 설명이 무언가 복잡해 보이고 어려워 보여도, 하나하나 천천히 따져가면서 살펴나간다면 분명히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1. 가이드 톤
Cmaj의 2-5-1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Cmaj : 2 = Dm7 / 5 = G7 / 1 = Cmaj7

먼저 근음 (1음)과 가이드톤(3,7음)만 가지고 2-5-1을 만드는 겁니다.
그리고 바로 1,3,7 은 코드톤이라는 것은 텐션에서 이미 말씀드렸죠?

근음을 담당하는 베이스는 레 (Dm7) -솔 (G7) - 도 (Cmaj7) 이렇게 진행이 되며, 그위로 7과 3음을 쌓는 겁니다.
첫 코드인 Dm7(레-파-라-도) 에서 7음을 먼저 쌓으면 "도"가 될테고 그위로는 3음인 "파"가 오겠죠?
그다음 G7 진행은 가장 근접한 음으로 움직입니다.

G7의 가이드 톤인 시와 파 중에서, Dm7의 7음이 되는 도에서 가장 가까운 음은 파가 아니라 "시" 이겠죠?
그리고 "시"는 G7의 3음이구요. 그래서 그위로는 7음인 파가 오게 됩니다.
그다음 Cmaj7도 같은 방법으로 움직입니다.

그렇다면 첫 코드에서 1-7-3으로 먼저 쌓는 것으로 시작하는 보이싱과 1-3-7으로 먼저 쌓이는 두가지 경우의 수가 생기는데요,

1-7-3으로 먼저 쌓이는 모양을 A type
1-3-7으로 먼쩌 쌓이는 모양을 B type

라고 하겠습니다.

네! 이렇게 글로 설명을 하니 "이게 당췌 무슨 소리인것이냥" 라고 한탄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계시겠죠?
그래서 윗 설명을 악보로 그린, 아래의 그림 파일을 참고해보세요.

Cmaj의 A type 투파이브원 과 Fmaj의 B type 투파이브원 입니다.
(그림은 클릭하시면 크게&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2. 텐션과 5음

이제 여기에서 5음과 텐션9을 추가하는겁니다.
첫코드인 Dm7에서 1-7-3 으로 쌓였다면 그 위로는 5음인 "라"와 텐션9인 "미"가 오겠죠?
그렇다면 3음(파)위로 가장 먼저 오는 음은 "라"이니깐 5음이 오는 것이고, 당연히 그 위로는 9음인 "미가" 오겠네요.
그다음 진행도 가장 근접한 곳으로 움지이는 것인데요...
단! Dominant에서만 약간의 변칙이 있습니다.
바로 Dominant에서는 5음을 사용하지 않고 그대신 텐션13을 사용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9와 13음을 사용해서 G7에서는 9음"라"와 13음"미"를 그위로 쌓게 되는겁니다.